[특징주]전차주, 미국발 소비 훈풍에 '재시동'

입력 2014-03-26 09:42
[ 김다운 기자 ] 미국발 소비회복 기대감에 미국 소비경기에 민감한 전차(전기전자·자동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39분 현재 삼성전자는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 전날보다 2만2000원(1.76%) 오른 126만9000원을 기록중이다.

LG전자는 0.94%, LG디스플레이는 1.14% 오르는 등 전기전자 대형주들이 동반 강세다.

자동차주도 상승폭이 크다. 현대차는 2.37%, 현대모비스는 0.65%, 기아차는 1.04% 오름세다.

미국의 소비심리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자금도 유입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263억원, 운수장비 업종에서 79억원어치를 순매수중이다.

3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2.3으로 전달(78.3)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78.4도 웃돈 수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