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혜정 기자 ]
‘중흥S클래스’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잘 알려진 중견 건설사 중흥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만가구 이상 신규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세종시 중흥S클래스’로 한경주거문화대상 아파트 부문 대상을 받은 중흥건설은 2012~2013년 2년 연속 전국 아파트 공급순위 3위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세종시와 혁신도시, 부산 등에서 공격적인 주택 분양에 나서고 있다.
이미 지난 21일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중소형 평형 위주의 ‘중흥S-클래스 센트럴’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혁신도시 B15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993가구(전용면적 72~84㎡)로 구성됐다.
맞은편에 서울에서 이전해 올 한국전력공사 사옥이 들어선다. 한전KDN과 우정사업정보센터, 전력거래소 사옥 등과도 가까워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앞에는 중심상업지구와 중앙호수공원이 있어 주거 여건도 좋은 편이다. 일부 가구에선 호수 조망도 가능하다. 초·중·고교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2016년 9월 입주 예정이다. 27일 1·2 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에 앞서 중흥건설은 이달 초 창원 현동지구에선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2차’(394가구)를 분양해 높은 초기 계약률을 기록했다.
다음달에는 전북혁신도시와 세종시에서 총 1100여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세종시 3-2생활권 M4블록에 들어설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는 1차 분양의 성공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리버뷰1차는 작년 12월 최고 9.55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중흥건설은 세종시의 ‘터줏대감’답게 5월에도 세종시에서 2700여가구를 분양한다. 그동안 세종시에서만 12개 단지 8800여가구를 쏟아내 모두 성공시켰다.
또 5월에는 부산 명지와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도 분양을 이어간다. 하반기에는 광주 쌍암동과 구미 옥계 등에서 5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062)364-0001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