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현대미포조선이 하루 만에 상승세다. 친환경 선박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여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20분 현대미포조선은 전날보다 3000원(2.02%) 상승한 15만1500원에 거래됐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C.L.S.A 모건스탠리 등을 통한 매수 주문이 활발하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친환경선박(Eco Ship) 시장 확대로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 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무현 연구원은 "선주들은 친환경 설계(Eco-design)가 검증된 조선업체에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친환경 설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경쟁자의 수는 줄어들고 제한된 경쟁의 결과는 선가 인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