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8.25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3월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자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환율은2.5원(0.23%) 떨어진 1077.8원에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달러 강세가 둔화되면서 지난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급등분을 대거 되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의 경기 부진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미국 주택지표, 신뢰지수 등을 고려해 달러 지지력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73.00~1079.00원을제시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