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77만원 간식, 3개월 할부로 간식 카트 '골든벨'…'끝없는 불운'

입력 2014-03-24 19:12

김준호 77만원 간식

개그맨 김준호가 시민들에게 77만원 어치의 간식을 제공해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해피 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 김준호를 포함한 멤버들은 경상남도 양산으로 봄꽃 기차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전 객차에 있는 승객들에게 간식을 사는 벌칙을 걸고 '도전 골든벨' 퀴즈 대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단 한 문제도 맞히지 못하고 꼴찌를 기록한 김준호가 승무원과 함께 간식 카트를 밀고 다니며 승객들에게 간식을 제공했다. 김준호는 총 합계 77만 2천 원이라는 거금의 간식 값을 3개월 할부로 결제하며 "3개월 동안 잊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승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린 나머지 김준호는 목적지인 동대구역에서 내리지 못하고 '1박 2일 시즌 3' 방송 시작 이후 첫번째 낙오자가 되는 등 계속되는 불운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안겼다.

김준호 77만원 간식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김준호 77만원 간식, 3개월 동안 정말 못 잊을 듯", "김준호 77만원 간식, 77만원이라니 대박", "김준호 77만원 간식, 그와중에 낙오까지", "김준호 77만원 간식, 역시 복불복이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