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TV에서도 드라마로 방영되며 큰 인기를 누렸던 ‘허준’은 한의학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의학은 고대부터 발달해 내려온 의학으로, 동양의학이라고도 불리는 의학체계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동의보감’, ‘방약합편’ 등은 오랜 전통을 이루는 한의학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의 체질에 기반한 치료 형태로, 때에 따라서는 발달된 첨단 의학기술보다 더 뚜렷한 효능을 보이기도 한다.
한의학은 현대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며 치료 적응분야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피부과에 접목돼 다양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여드름에 대한 한방치료가 전문가들이나 환자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겉과 속을 함께 달래는 한방 여드름치료
한의학적 여드름치료에서 주의 깊게 따져볼 것은 여드름을 치료하는 한의학 치료의 형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의원에서 여드름을 치료한다고 하면, 무조건적인 침 치료나 탕약복용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체질에 기반한 한약처방으로 피부트러블을 유발하는 장 기능을 달래고 동시에 양방의학의 효과적인 부분을 결합, 피부층에 쌓인 각질 또는 피지를 잡아준다.
여드름 발생의 가장 기본적인 원인은 피부층에 깊숙이 자리잡은 묵은 각질과 과도하게 분비되는 피지다.
따라서 단순히 장 기능을 원활하게 만든다고 해서 여드름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다.
◆양·한방 협진, 원내탕약+PDT 시술
여드름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가지 치료법만을 고집하기보다 각자의 피부 상태에 맞는, 효과적인 치료법을 접목시킨 여드름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원에서 직접 탕약을 제조하는 원내탕약 시스템과 피부층을 정돈해주는 광역동치료(PDT)가 대표적이다.
송재진 해들인한의원 원장은 “원내탕약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로부터 효능에 대한 믿음을 주고, PDT 시술 등 양방 의학의 효과적인 면을 병행하면 여드름 치료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해들인한의원은 옴니허브 클린체인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청정 한약재 공급과 정성을 다한 한약제조, 피부층에 자리잡은 각질 및 피지분비를 효과적으로 달래주는 PDT 광역동 치료가 병행되는 치료시스템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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