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현 기자 ] 부산 기장군 해안에 국내 최초의 바다 경정장을 비롯해 해상낚시공원, 해상 분수대 등이 들어서는 인공섬이 건설된다.
부산 기장군은 2억5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3월부터 국내 최초로 추진 중인 ‘바다 밑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21일 발표했다. 최종 용역 결과는 오는 9월 나온다.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기장군 연화리 앞 해안을 매립해 조성되는 인공섬의 총면적은 47만5000㎡ 규모로, 이르면 내년 초 착공해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인공섬에는 해양레포츠 타운을 비롯해 해양체험테마파크, 해상낚시단지, 해상분수대, 마리나·해양레포츠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인공섬 동쪽 해변에는 길이 600m, 너비 100m 규모의 경정장도 조성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