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는 현대 가임기 여성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목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여성 10명 중 9명은 누구나 사용하는 일상적인 생리대 사용을 특권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AC닐슨과 플랜인도가 조사한 결과 인도 가임여성 3억 5500만 명 중 약 12%만이 생리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생리대를 사용할 여건이 되지 않는 나머지 여성들은 대부분 헝겊이나 건조한 나뭇잎, 모래, 신문 등을 사용하고 있었다.
탈북여성들의 증언에 의하면, 북한에서 일회용 생리대는 간부급 남편을 둔 여성들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혜택으로, 대부분의 여성들은 가제천을 빨아쓰며 해결하는 실정이다.
이처럼 세계 곳곳의 수많은 빈곤국의 소외 계층 여성들이 위생적인 낡은 천, 비닐 등을 생리대 대신 이용하며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생리대 생산업체들이 전세계 소외 계층 여성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펼쳐 화제다.
LG유니참은 지난해부터 아프리카 소녀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한방 생리대 브랜드 예지미인은 웰크론그룹 차원의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예지미인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난해 말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에 8,700만원 상당의 한방생리대 예지미인을 지원하고 지난 2011년도부터 필리핀 타가이타이 지역과 시리아 난민캠프 등에 저개발국 여성들을 위해 1억 원, 2억 원 상당의 생리대를 보내는 등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방생리대 예지미인 관계자는 "소외계층 여성용품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사회적 나눔활동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여성들이 조금이나마 위생적이고 건강한 삶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방생리대 예지미인은 국내 사회공헌활동의 일원으로 복지시설에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생리대를 후원하고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성교육 사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무료 성교육은 2014년도 강의가 접수 10일만에 모두 마감되며 전국의 보건교사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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