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혁신도시內 브라이튼 호텔 21일부터 분양 '스타트'

입력 2014-03-20 11:27
KB부동산신탁은 서귀포 혁신도시 내에 들어서는 브라이튼 호텔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1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호텔의 시공은 대림그룹 계열 ㈜삼호가 맡았다.

이 호텔은 지하 2층~지상 10층 1개동 총 205실 규모로 객실은 전용면적 24~53㎡ 13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휘트니스 센터, 마사지 룸, 레스토랑, 비즈니스 센터, 카페 등의 특급호텔 수준의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호텔 운영은 국내운영사인 ㈜브라이튼에이엠씨가 맡게 된다.

객실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총액 부담이 적은 소형 평형이기 때문에 초기 투자 금액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주에 들어서는 다른 분양형 호텔과 달리 이 호텔은 혁신도시 내에 입지하는 유일한 분양형 호텔이다. 때문에 관광객 수요는 물론 비즈니스 방문자에 대한 수요 잠재력까지 갖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포함한 9개의 공공기관이 제주 혁신도시에 입주하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는 현재 혁신도시입주가 확정되어 있는 국제 교류 관련 기관(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등)과 함께 해양과 대륙을 잇는 글로벌 거점 도시로서 꾸준히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야시장, 도심광장, 면세특구 등 명품거리 조성으로 관광객 유입과 지역상권 활성화가 예상된다.

제주혁신도시는 ‘국제교류·연수폴리스’라는 개발 목표 아래 서귀포시 서호동 일원동 115만1000㎡규모로 9개 이전 공공기관과 관련기업 및 연구기관 종사자 등 5000명의 보금자리가 되는 관광과 교육·국제교류의 중심지로 건설될 전망이다.

시행사 관계자는 ”서귀포에는 9개 공공기관 사업지 주변 비즈니스 수요로 연간 약 15만 4000여명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유동인구가 투자 포인트인 만큼 향후 투자가치가 뛰어 나다”고 말했다.

호텔이 위치한 제주 혁신도시 인근에는 관광 단지 조성이 한창이다. 현재 조성되고 있는 헬스케어타운, 영어교육타운, 강정항(해양관광테마)등은 제주도에서 집중하고 있는 6대 핵심 사업이다. 중문관광단지,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서귀포 관광미항 등 제주도의 기존 주요 관광지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주요 간선도로,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과도 인접해 다양한 버스 노선을 갖췄다. 제주국제공항에서도 승용차,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1시간내 이동이 가능하다. 호텔 정면으로 제주 월드컵경기장이 있고, 범섬 등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강정항에는 대형 크루즈 2대 접안이 가능한 제주 크루즈항이 예정돼 있다.

호텔 계약자는 연간 11%의 수익률 보장과 함께 연 7일 객실 무료 이용, 제주도내 제휴 협약 골프장 특별요금 우대, 항공권 및 렌터카 예약 대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객실별 개별등기 분양으로 분양권 전매 및 매매도 무제한 가능하다. 계약금 10% 조건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로 부담 없는 투자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특급호텔 수준의 부대시설 편의성, 호텔의 입지 및 시공·시행사의 안정성과 관광객 증가세, 주변 관광 인프라, 각종 개발 호재로 인한 향후 발전 가능성까지 다각적으로 고려했을 때 제주 혁신도시 브라이튼 호텔의 분양성이 양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호텔은 2015년 8월 완공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71-19번지(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13번 출구)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02)569-0050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