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민영진)가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발굴과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해외 디자인 전문가 초청 워크숍’ 참가자를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디자인을 전공한 학생이나 디자인 개발자 및 그룹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디자인 제안서를 KT&G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15팀이 오는 5월 3일부터 워크숍에 참가하게 된다.
이 워크숍은 '1+1=3이 되기 위한 소지품 디자인'이라는 주제 아래 일상용품에 새로운 시각을 더한 독창적 디자인 개발을 목표로 진행된다.
해외시장을 목표로 한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뉴욕 대표 디자인회사 키커랜드(KIKERLAND)와 멕시코의 대표 디자이너 아리엘 로죠(Ariel Rojo)의 컨설팅을 받게 된다.
KT&G는 워크숍을 통한 디자인 개발 지원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디자이너 프로필과 함께 미국, 유럽 등 26개국에 유통된다.
KT&G는 2007년부터 KT&G상상마당을 통해 국내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감성과 아이디어가 담긴 디자인 상품의 유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디자인 지원 프로그램 ‘코리아 디자인 챌린지’를 키커랜드와 공동 진행했으며, 당시 선정된 10점의 작품을 오는 4월부터 세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