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코드' 써니-이서진 언급, "행운의 인연…예능 슬럼프 극복했다"

입력 2014-03-19 17:25

'비틀즈코드' 써니-이서진 언급

걸그룹 소녀시대 써니가 Mnet '비틀즈코드 3D(이하 비틀즈코드)'에 출연해 배우 이서진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비틀즈코드'에서 MC 신동엽은 "이서진이 써니를 이상형으로 꼽았는데 '꽃보다 할배'에서 함께 프로그램을 했다"며 써니에게 이서진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써니는 "행운의 인연이라고 하는데 나한테는 이서진 오빠가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그때 슬럼프로 힘들었다. 예능으로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갑자기 예능에 나가기가 두렵고 싫더라. 어떻게 나가서 웃어야 할지 몰랐을 때 '꽃보다 할배' 출연 제의를 받았다"며 "처음엔 못하겠다고 했는데 윤아가 계속 '꽃보다 할배'를 보여주며 '언니를 이렇게 찾는데 안 갈 거예요?' 그러더라. 나를 찾아주는 데 죄송했고 마지막에 결국 가겠다고 했다"고 출연 비화를 밝혔다.

또한 써니는 "정말 신기했던 게 '여행은 이렇게 다녀야 하는구나'라는 생각했다. 어느 순간 진짜 여행을 간 것처럼 놀았다. 신이 나서 하다보니까 슬럼프를 이겨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이서진과) 연인 발전 가능성은 없냐"고 물었고 써니는 "솔직히 나이 차이가 19살이 난다. 김구라씨와 동갑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나이 차이 때문에 힘든 거냐"고 농담을 던지는 MC들에게 써니는 "나를 대하는 것 자체가 먹는 것만 봐도 흐뭇해 하시는 표정이었다.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며 이서진과의 관계에 대해 해명했다.

이를 들은 MC 신동은 "나이 이런 걸 다 떠나서 본인 타입이냐, 아니냐"라며 짓궂게 물었고 써니는 망설이듯 "죄송해요"라고 답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써니는 지난해 9월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대만편'에 깜짝 출연하며 이서진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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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