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보러 오세요…'어벤져스2' 서울 촬영장소 공개

입력 2014-03-19 02:28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공개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이 확정된 가운데 그 장소가 공개돼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영화 '어벤져스2'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촬영을 진행한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구체적 일정과 장소를 공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양해를 당부하며 "이번 '어벤져스2' 서울 촬영을 통해 서울은 첨단과학기술이 발달하고 초현대식 건물이 즐비한 도시로 그려질 것"이라며 "대규모 차량 추격신을 촬영하기 위해 일부 지역에선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약 1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이번 '어벤져스2' 서울 촬영은 마포대교,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등 유동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 진행된다.

이에 서울시는 영화 촬영으로 인해 통제되는 교통과 시설 정보를 시내 도로교통전광판을 포함해 다산120콜센터, TBS 교통방송, 버스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

한편 시 관계자는 "촬영지와 관련이 있는 총 72개 버스 노선에 대해 임시 버스 노선과 함께 버스 정류장을 설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식이 알려지자 영화팬들은 "어벤져스2 서울 촬영, 꼭 보러 가야지",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영광이야", "어벤져스2 서울 촬영장소 가서 엑스트라 출연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