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결의안 발의

입력 2014-03-18 15:31
서대문형무소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18일 여야 의원 57명의 이름으로 발의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은 "항일독립투쟁과 민주화 운동의 산고가 깃든 서대문형무소의 역사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독립과 민주를 근간으로 하는 대한민국 헌법 정신의 구현"이라며 "정부는 서대문형무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또 "인권과 평화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배태한 역사유적을 보존하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려는 '서대문형무소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노력에 국제사회의 강력한 지지와 연대 협력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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