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18일 오전 서울 소공로 본사에서 한국장애인재단에 복지기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신한카드가 2004년부터 10차례에 걸쳐 전달한 장애인복지기금은 총 300억원에 달한다. 이 기금은 장애인의 복지·인권 증진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된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작지만 소중한 정성을 모은다는 생각으로 10년간 꾸준하게 추진한 일이 뜻깊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금융'의 실천과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애인복지기금은 2001년 신한카드가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LPG차량 지원 및 장애인 등록증 개선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발급한 ‘장애인복지카드’ 신용판매 취급액의 일부를 적립하면서 시작됐다. 신한카드 장애인복지카드는 장애인 등록증과 함께 신용카드(체크카드) 기능을 겸한 카드로, 현재 33만 명의 장애인이 사용하고 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