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KB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27일 출시한 'KB코리아롱숏펀드'가 지난 17일자로 설정액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력판매 채널인 은행의 다소 보수적인 성향을 감안할 때 판매 47일만에 100억원 달성은 가파른 속도라는 설명이다.
KB자산운용의 대표펀드인 KB밸류포커스펀드는 100억원 달성까지 53일,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가 95일이 소요된 바 있다.
2014년 3월 현재 누적수익률은 1.56%로 코스피지수 수익률(-3.97%)을 5.53% 포인트 앞서고 있으며, 연환산 수익률은 7% 이상으로 초기 목표했던 시중금리 플러스 알파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하재진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모집된 100억원의 자금이 출시 이후 프로모션 등에 의존하지 않고 달성한 수탁고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일정기간 수익률 검증을 마친만큼 판매채널을 확대해 KB자산운용의 대표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