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통화에 시각정보 더한 스마트 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루카'
전 세계의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11억 명 이상. 이 중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4천만명 이상으로, 세계 1위 수준이다. 이처럼 스마트폰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요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모바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설립 1년 만에 중소기업청 창업맞춤형 사업화 지원 사업 선정과 융합커뮤니케이션 연구전담부서 설립, 기술 특허 등록, PCT 출원, 벤처기업 인증 등 굵직한 업적을 이뤄 온 스타트업 기업 유니크래스(Uniqlass)도 최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곳 중 하나다.
모바일 솔루션 기획이나 개발 등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유니크래스의 대표작은 바로 스마트 콜 론처 '루카(LUKA)'. 루카는 단순히 음성으로만 커뮤니케이션을 하던 기존의 통화에 시각 정보를 더한 융합 서비스 스마트 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앱이다.
예를 들면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전화를 걸면 그 사람의 명함이 화면에 뜨거나,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해당 음식점의 메뉴와 영업 시간, 위치 등을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콜센터의 경우 수신자가 대기하는 동안 자주 묻는 문의에 대한 답변을 띄울 수도 있다.
또 루카는 주소록과 연동되기 때문에 전화를 주고 받는 것만으로 친구의 프로필 이미지 및 회사/학교 정보, SNS 주소, 생일 등을 내 주소록에 바로 저장할 수 있으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경우 방대한 SNS 사용자 DB를 검색하여 누구인지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니크래스 구용원 대표는 "루카를 활용하면 마케팅 및 PR은 물론이고 인맥 관리나 정보 확인까지 한 번에 가능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며 "추후 국내외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루카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으며, 업체는 제휴 업체를 위한 고객 사이트도 개발 중이라고 한다.
한편 유니크래스는 최근 다음에서 개최한 DevDay에 참가, 통화 내용을 문자로 변환하여 저장/공유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여 매쉬업 최고의 앱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유니크래스 측은 앞으로도 통화 편의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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