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스마트밸리 지식산업센터, 업무+주거+복지 한번에 해결

입력 2014-03-17 12:17
중소기업 위한 금융·법률·특허·고용 등 경영지원…"입주 만족도 높아"
동별 유기적 연결, 주거와 복지 한번에 가능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송도에서 기존 아파트형 공장과 차별화된 규모와 구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송도 스마트밸리 지식산업센터(사진)가 주목받고 있다.

송도 스마트밸리는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 첫 지식산업센터다. 이미 400여개의 중소기업들이 입주를 마쳤다. 송도국제도시에 국내외 대기업이 입주하면서 뒤따라 입주를 원하는 협력업체와 중소기업들은 이 지식산업센터에 속속 둥지를 틀고 있는 것. 여기에 인천 남동공단과 반월·시화공단 등에 물류 및 인재 인프라를 활용하기도 수월해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관계자는 "다른 지식산업센터와는 달리 대형복합단지로 구성돼 비즈니스, 제조, 업무지원, 주거 등 각 동별 기능이 뚜렷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고 장점을 꼽았다.

기존의 지식산업센터는 업무에만 치중됐었지만, 이 지식산업센터는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보육시설, 세미나실, 대회의실,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도 갖췄다. 기존의 답답한 공장이미지를 탈피한 첨단 복합단지로 업무능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업무환경 개선과 직원 복지시스템 지원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도 장점으로 꼽힌다. 프로밴드들의 락 공연과 갈라콘서트, 아카펠라 그룹, 댄스그룹, 퓨전 국악그룹, 7080 통기타 공연 등이 대표적이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일자리 컨설팅 및 합동설명회, 취업설명회와 건강관리서비스(혈당관리, 체성분관리) 등도 추진중이다.

송도국제도시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지이고 GTX가 조기 착공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투자처다. 대기업과 각종 유통업체들도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삼성이 2조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롯데그룹, 이랜드 그룹이 복합쇼핑몰 오픈을 결정했다. 오는 4월에는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대상산업 등이 호텔, 명품아울렛 등을 포함한 복합판매시설을 세우기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송도 스마트밸리는 지상 23층 아파트형 공장과 지상 28층 기숙사동, 근생시설 등 총 6개 동으로 구성됐다. 수도권 내 최대급의 지식산업복합단지다. 연면적 29만㎡으로 지상 23층 아파트형 공장과 지상 28층 기숙사동, 근생시설 등 총 6개 동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며 취득세와 재산세 등 각종 세금 감면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아파트형 공장의 특성상 잔금 납부시 분양대금의 최대 70~80%까지 정책자금 또는 제1금융권 대출 활용이 가능하다. (032)8585-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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