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다산네트웍스는 미국 소재의 통신장비 기업인 유티스타컴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유티스타컴과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통신장비의 제조 및 판매에 상호 협력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상위 5위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세부 협력 방안이 담긴 최종안을 마련하고, 상호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티스타컴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미국, 인도, 중국에 연구개발센터를 두고 있는 통신장비 기업이다. 일본 소프트뱅크와는 다산과 함께 전략적 협력사 관계를 맺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민우 대표는 "이번 제휴로 다산네트웍스가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큰 전기가 마련됐다"며 "일본과 대만에서의 성공을 시작으로 북미와 세계를 무대로 뻗어나가는 다산네트웍스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