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코스피지수가 1920선을 회복했다.
1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7포인트(0.23%) 오른 1924.37을 나타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름폭을 키워 192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의 '팔자'에 개인과 기관이 '사자'로 맞서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매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211억 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5억 원, 91억 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에서는 총 19억 원 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3000만 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19억9800만 원 순매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통신(0.98%), 의료정밀(0.74%), 철강금속(0.38%), 의약품(0.39%) 등의 오름폭이 크다. 화학(-0.06%), 건설(-0.25%), 전기전자(-0.07%)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현대차(0.66%), 현대모비스(0.17%), 기아차(0.73%) 등 자동차주 삼인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네이버(NAVER)와 SK텔레콤, 현대제철은 1% 이상 뛰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12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1.40포인트(0.26%) 상승한 545.6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6억 원 어치의 주식을 매입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억 원, 9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5원(0.04%) 내린 107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