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올 2분기부터 실적 개선 전망-KTB

입력 2014-03-17 07:46
[ 정혁현 기자 ] KTB투자증권은 1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 2분기부터 액정표시장치(LCD) 수급 개선으로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LCD 업황은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라며 "노트북, 모니터용 LCD 패널가격이 안정화되면서 그간 하락을 지속해 온 TV용 패널가격도 2분기부터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1분기 후반부터 신규 TV 모델 패널 재고축적 수요가 시작돼 초고화질(UHD) TV 패널 등 대면적 패널 주문 증가로 LCD 수급이 타이트해져 가격이 오를 것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실적도 2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라며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79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떨어져 비중확대 적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