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도 가세
[ 임현우 기자 ] 봄을 맞아 워킹화 신상품이 쏟아지면서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프로스펙스, 휠라 등 스포츠 브랜드들이 주도해온 시장에 코오롱, 블랙야크, K2, 밀레 등 아웃도어 브랜드까지 가세했다.
업계 선두인 프로스펙스는 2009년 워킹화 브랜드 ‘W’를 출시한 이후 2010년 648억원, 2011년 791억원, 2012년 1148억원에 이어 지난해 13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도 2011년 트레일 전용 워킹화 ‘안드로메타’를 출시한 뒤 2012년 매출이 전년 대비 200%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3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스포츠 브랜드 중에서 프로스펙스 ‘W 파워플렉스’, 휠라 ‘에스웨이브2’, 아식스 ‘G1’ 등과 더불어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K2 ‘플라이워크’, 블랙야크 ‘워크핏’, 밀레 ‘아치스텝’, 레드페이스 ‘페더라이트’ 등이 워킹화 신상품을 선보였다.
스포츠 브랜드들은 도심형 워킹화를,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트레킹(가벼운 산행)에 최적화한 트레일 워킹화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