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또…단거리 로켓 25발 발사

입력 2014-03-16 21:09
수정 2014-03-17 04:05
[ 전예진 기자 ] 북한이 16일 오후 6시20분부터 10분 동안 동해안 갈마반도 지역 일대에서 동쪽 방향 해상으로 단거리 로켓 10발을 발사했다. 로켓은 유도장치가 없는 프로그(FROG) 계열로 추정되며 비행거리는 70㎞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무력시위는 올 들어 다섯 번째다. 북한은 방사포와 미사일에 이어 이번에는 단거리 로켓까지 발사 수단을 다양화하고 있다. 한·미 군사훈련에 대응하는 동시에 남측을 위협하는 다양한 사거리의 발사수단을 보유하고 있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까지는 사거리 50~500㎞인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지난달 21일 ‘KN-09’로 불리는 300㎜ 신형 방사포 네 발을, 같은 달 27일에는 스커드 탄도 미사일 네 발을 발사했다. 지난 4일 오후 강원 원산 일대에서 300㎜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네 발을 발사했다.

이 발사체 중 한 발은 일본 나리타에서 중국 선양으로 향하던 중국 민항기(남방항공 소속 CZ628)의 비행궤적을 6분 차이로 통과해 항공기 안전에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