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된 최성준(57)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방송통신 이용자 눈높이를 헤아려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14일 말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내정자는 이날 내정 소식이 알려진 직후 "법원과 다르지 않지만 새로운 각오로 일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내정자는 "방송통신은 상당 부분 법을 다루고 집행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방송통신위원 중에 방송통신 전문가도 있고 법률가도 있다"며 "이들을 서로 보완하며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내정자는 이어 "한국정보법학회와 지적재산권법연구회에서 회장을 맡아 방송통신 분야를 다룬 적이 있다"며 "깊은 지식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업계 상황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5명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 중 위원장을 포함한 2명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나머지 3명은 국회(여당 1인, 야당 2인)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