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정의선 부회장 등기이사 재선임

입력 2014-03-14 09:33
[ 이지현 기자 ] 현대모비스는 14일 정의선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재선임했다. 정명철 사장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주총을 열었다. 주주 1173명(대리출석 포함, 주식총수 7632만3169주)이 출석해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제37기(2013.1.1~12.31) 재무제표 승인 등 4개 안건을 승인했다.

정 부회장은 이번 재선임으로 향후 3년간 부회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밖에 이태운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와 이병주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이사 9명의 보수총액은 100억 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정 사장은 “지난해 업체간 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한 상황에서 경영목표를 달성하려 최선을 다했다"며 매출 34조 원, 영업익 2조9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품질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고, 품질경쟁력을 높이려 연구개발(R&D) 기술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