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1930선 반등…코스닥, 540선 회복

입력 2014-03-13 09:14
[ 이민하 기자 ] 코스피 지수가 1930선에서 반등했다. 외국인이 '팔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저가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를 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40포인트(0.28%) 상승한 1937.94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나흘째 순매도를 외치고 있다. 기관은 엿새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54억 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38억 원, 개인은 114억 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9억 원, 비차익거래가 95억 원 순매도로 전체 114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0.3%대 상승세를 보이며 129만원대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시총상위주들은 대부분 반등했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포스코 한국전력 삼성생명 SK텔레콤 등도 1% 안팎의 오름세다. 네이버(NAVER)는 사흘 만에 반등, 0.25%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05%), 운수창고(-0.01%)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다. 통신업(0.91%), 의료정밀(0.80%), 기계(0.64%) 등에 매기가 몰리고 있다.

현재 407개 종목이 상승 중인 반면 240개 종목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2.00포인트(0.37%) 오른 541.30을 기록했다. 개인이 47억 원 순매수다. 기관과 외국인은 236억 원, 17억 원 매수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0원(0.26%) 빠진 1067.60원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