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취업자 작년대비 83.5만명 늘어나… '12년 만의 최대증가'

입력 2014-03-12 08:09
수정 2014-03-12 08:10
2월 취업자 규모가 2002년 3월 이후 1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고용률은 58.6%, 실업률은 4.5%, 청년실업률은 10.9%를 기록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취업자는 2481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3만5000명 증가했다.

1월 취업자가 70만5000명 늘면서 2002년 3월 84만2000명 증가를 기록한 이후 최대폭을 기록하고, 한 달 만에 최대치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취업자 수는 작년 5월 26만5000명을 기록한 이후 증가세를 보이며 11월(58만8000명)과 12월(56만명) 두 달 연속 50만명대 이상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1월 실업률은 4.5%로 작년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11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9000명(19.1%) 증가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9%로 작년 같은 달의 9.1%보다 1.8%포인트 증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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