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개발, 미분양 물량 우려 해소…목표가↑"-LIG

입력 2014-03-11 08:38
수정 2014-03-11 09:06
[ 이하나 기자 ] 11일 LIG투자증권은 동원개발의 비분양 물량 우려가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곽희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원개발이 경기 하남에서 진행 중인 아파트 분양률이 지난해 4분기 55%를 기록, 성공적인 초기 성과를 냈다"며 "올 1분기 분양률이 70%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총 공사비 3500억 원의 이번 사업은 2014~2016년 예상 매출의 30%를 차지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시장 우려가 컸던 고양 삼송 아파트의 경우도 지난해 4분기 분양률이 80%에 달했다. 이 밖에 자체사업인 우정2차, 화명2차가 분양률 100%를 기록한 점도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곽 연구원은 "그 동안의 우려가 해소되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4.6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