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현 기자 ] 부산대가 정문 모습을 바꾸기로 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10일 “정문과 주차장 형태를 변경하는 정문 환경개선사업을 5월까지 기본설계를 완성하고 7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2월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조감도와 설계도는 오는 5월12일 공개하고 학교발전기금 43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김 총장이 작년 말 교수 대표 및 총동문회 관계자 등과 만나 정문 개선사업을 약속하면서 이뤄지는 것이다.
부산대 정문은 2009년 2월 효원문화회관(NC백화점)이 건립되면서 ‘콧구멍’ 형태의 지하차도를 만들어 흉물스럽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런 이유로 일부 교수와 총동문회는 개선을 꾸준히 제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