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 정강정책 위원장에 변재일·윤영관

입력 2014-03-10 20:57
수정 2014-03-11 05:15
[ 김재후 기자 ] 통합신당의 정책 노선을 결정할 정강정책분과 공동위원장에 변재일 민주정책연구원장과 윤영관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이 10일 임명됐다.

변 원장은 충북 청원 출신의 3선 의원으로 19대 국회에서 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지낸 중도 성향의 인물이다. 전북 남원 출신인 윤 이사장은 해군사관학교 교관과 서울대 외교학부 교수를 거쳐 노무현 정부 때 외교부 장관을 지냈다. 이에 따라 통합신당의 노선은 중도 성향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당의 규칙을 만들 당헌당규분과위원장에는 이상민 의원과 이계안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이 임명됐다.

총무조직분과위원장은 노웅래 민주당 사무총장과 표철수 새정치연합 공보단장이, 양쪽의 소통을 담당할 정무기획분과는 민병두 전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과 송호창 새정치연합 소통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