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휴진에 총 7190명의 전공의가 동참, 전국 전공의의 42%가 이번 휴진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공의 협회가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서곤 복지이사는 이날 오후 서울 이촌로 의협회관에서 "전국 전공의 1만7000여명 가운데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참여인력을 제외하고 63개 기관에서 총 7190명 정도가 투쟁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지역 3160명, 강원지역 370명, 대구·경북지역 980명, 호남·제주 680명, 부산·경남 1500명 정도가 휴진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진에 참여한 전공의 가운데 11개 기관에 소속된 1500여 명은 이날 오전부터 의협회관에 집결해 적십자사에서 나온 헌혈차를 이용, 헌혈 캠페인을 벌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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