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코스피 지수가 나흘 만에 장중 1960선마저 내줬다. 기관과 외국인 '팔자' 주문이 커지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10일 오전 9시3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93포인트(0.76%) 하락한 1959.75를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3거래일 연속으로 '사자'를 보였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은 사흘째 연속 '팔자'를 유지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400억 원, 기관은 348억 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이 733억 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8억 원, 비차익거래가 630억 원 순매도로 전체 638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 이상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1.11%), 은행(-1.90%), 건설업(-1.30%)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통신업(0.38%), 서비스업(0.21%) 등 일부 업종만 소폭 오름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291개 종목이 상승 중인 반면 453개 종목은 하락세다. 거래량은 4350만주, 거래대금은 5359억 원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