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음성 인식으로 화면전환 없이 이용 중인 서비스 그대로 이용하면서 통화로 연결해주는 ‘핸즈프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100% LTE 서비스 ‘Uwa’를 통해 제공되는 ‘핸즈프리’는 전화가 걸려오더라도 화면전환 없이 이용 중인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음성 호출을 통해 손대지 않고 상대방과 통화할 수 있다.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수신했을 때 음성으로 읽어준다.
지난해 8월 LG유플러스는 다음과 ‘음성인식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한 이후 음성형 서비스 개발을 위한 다각적인 연구를 해왔고, 그 결과 LG유플러스의 ‘Uwa’ 서비스에 다음의 ‘자연어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한 ‘핸즈프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핸즈프리’를 이용하면 전화가 걸려오더라도 보던 화면 그대로 보면서 간단한 명령어를 통해 전화를 받거나 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다가도 “하이 유와”라는 명령어를 이야기하면 알림창이 뜨며, 이름을 이야기하면 보던 화면 그대로 통화가 연결된다. 또 전화가 왔을 때 “네”라고 말하면 화면 전환 없이 스마트폰에 손대지 않고 편리하게 통화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지난해 7월 선보인 100% LTE 서비스 ‘Uwa’는 통화 중뿐만 아니라 통화하지 않을 때에도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휴대폰 화면, 음악, 카메라 공유는 물론 화면 스케치, 위치 공유 등을 통해 세밀한 감성까지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현재 ‘Uwa’를 통한 ‘핸즈프리’ 서비스를 10일부터 LG G2, 갤럭시 노트2, 갤럭시 S4 LTE-A 등 LTE스마트폰에서 우선 제공하고 대부분의 LTE 스마트폰에도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