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 연락두절, 작년 활주로 이탈했던 아시아나와 같은 기종

입력 2014-03-09 10:24

말레이시아항공 연락두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승객 239명을 태우고 중국 베이징을 향해 가던 말레이시아 항공기의 연락이 두절됐다.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항공은 이날 공식 성명을 내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여객기 MH370편과 연락이 두절됐다”며 “말레이시아 수방 항공관제소는 이날 오전 2시 40분 쯤 말레이시아 수방 항공관제소와 마지막으로 교신을 주고받은 뒤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어 말레이시아 항공은 당국이 수색·구조팀을 가동해 항공기 위치를 찾고 있으며 항공사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39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말레이시아 항공기는 중국 베이징에 오전 6시 30분 도착할 예정이었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에는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이 타고 있었다.

CNN에 따르면 실종 된 항공기가 기름이 다 됐을 거란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말레이시아항공 부사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연료 부족을 의심한다”고 언급했다. (사진=YTN 캡쳐)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