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벤처신화 위한 '문샷 씽킹' 강조

입력 2014-03-07 10:38
수정 2014-03-07 10:43
"'문샷 씽킹(Moonshot Thinking)'이 대우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벤처 성공신화를 만들겠다며 '문샷 씽킹'을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역삼동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기업가정신센터 디캠프에서 제1차 창조경제 민관협의회를 열고 "벤처기업의 창업-성장-회수-재도전 단계별로 제도를 개선하고, 2017년까지 4조 원을 투입해 창업과 재도전의 역동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달을 더 잘 보려고 사람들이 망원경 성능을 경쟁할 때 어떤 사람은 달나라로 가는 탐사선(moon shot)을 만들 생각을 한다"며 "이런 문샷 씽킹이 대우받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망원경 성능 개선에 그치지 않고 탐사선을 개발하는 것처럼 기존 발상을 뛰어넘는 창의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신제윤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대한상의 전국경제인연합회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경영자총연합회 은행연합회 중견기업연합회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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