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민 기자 ] 패션그룹형지의 여성용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가 미국 캠핑용품 브랜드 콜맨과 함께 복합매장을 개설한다.
패션그룹형지는 6일 콜맨코리아와 복합매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파트너십 체결로 복합매장 전략을 공유하고 아웃도어복 와일드로즈와 캠핑용품 콜맨 간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소비자들에게 토털 아웃도어 라이프를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와일드로즈는 콜맨과의 복합매장 개설을 통해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한 원스톱 쇼핑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캠핑라인을 강화해 콜맨 용품과의 상품구성도를 높인다. 하절기는 아웃도어 비수기인만큼 캠핑용품 판매에 주력하고, 동절기는 캠핑 비수기인만큼 아웃도어 판매에 주력해 매장의 매출이 안정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두 회사는 전략적인 공동 마케팅과 영업을 통해 올해 말까지 20개의 복합매장을 개설하고, 3년 이내에 50여개 매장을 연다는 계획을 내놨다. 기존 매장 중 일부를 리뉴얼하고 신규 매장을 중심으로 복합매장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경쟁력 있는 아웃도어와 캠핑용품을 한번에 구매할 수 있는 유통망을 창출해 와일드로즈가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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