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한 기자 ]
지난 2년간 증권사 임직원 11명 중 1명꼴로 직장을 잃었으며 조직도 10개 중 1개 이상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의 꽃'으로 불리는 애널리스트도 100명 넘게 줄었다.
유럽 재정위기 여파가 장기간 이어지며 전체 증권사 분기 순익은 마이너스로 전환해 차가운 칼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증권사 임직원 수는 4만243명으로 임직원 수가 정점을 찍은 2011년 말(4만4055명)보다 3812명(8.7%) 줄었다. 임직원 수는 2011년 말 4만4000명 수준에서 2012년 6월 말 4만3586명, 2012년 말 4만2802명, 지난해 6월 말 4만1687명에 이어 지난해 말 4만 명을 겨우 넘겼다.
증권사 경영이사는 2011년 말 172명에서 지난해 말 169명으로 3명 줄었다. 같은 기간 비등기임원은 767명에서 645명으로 15.9%(122명) 줄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