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지난해 ‘진라면’(사진) 출시 25주년을 맞아 미국 프로야구(MLB)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 선수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진라면 광고는 40여일 만에 조회 수 4400만건을 돌파하며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류현진~라면’이라는 진라면의 별명도 탄생했다. 광고 이후 진라면 매출은 약 20% 증가했다. 오뚜기는 또 지난해 12월 류현진과 함께하는 진라면 야구캠프를 진행했다. 류현진이 직접 각종 투구법에 대해 설명하고 시범을 보였으며, 참가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오뚜기는 최근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류현진의 이미지를 진라면 봉지 디자인에 삽입했다. 진라면 박스 안의 응모권을 통해 류현진 사인볼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