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 '어벤져스2' 톱스타 배우 제치고 오디션 합격…"신기하고 벅차"

입력 2014-03-05 18:04

수현 '어벤져스2'

배우 수현이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출연 확정 소식을 알렸다.

영화 '어벤져스2'의 제작사인 마블 스튜디오의 모회사 월트디즈니코리아는 5일 "한국 배우 수현(영문명: 클라우디아 킴)이 '어벤져스2'에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한다"고 알렸다.

이어 "구체적인 캐릭터에 대한 부분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언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수현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에 "기다림 끝에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서 기쁩니다. 앞으로 정말 더 노력해야겠지만 Welcome to the Marvel Universe란 말, 참 신기하고 벅차네요. Marvel Comics 팬이었는데 정말 좋아하면 인연이 되는 행운도 찾아오나봅니다..!"라는 글과 함께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히어로 장난감들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앞서 '어벤져스2' 제작진은 영화에 출연할 한국 여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톱스타급 여배우를 비롯해 40여 명의 여배우들의 오디션을 봤고, 수현이 오디션 합격의 기쁨을 차지했다.

수현의 '어벤져스2'에 캐스팅된 배경에는 177cm의 늘씬한 몸매와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이 큰 요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현은 10세까지 미국에서 거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토익 만점을 기록했으며, 번역가로 활동할 정도의 탁월한 영어 실력의 소유자다.

한편 수현은 오는 13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글로벌 프리미어 레드카펫에 참석하며 첫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수현 '어벤져스2' 출연 확정 소식에 누리꾼들은 "수현 '어벤져스2' 정말 꿈같은 일이겠다", "수현 '어벤져스2' 캐스팅 확정 축하드려요", "수현 '어벤져스2' 영어 잘하는구나", "수현 '어벤져스2' 영화에서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