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혁현 기자 ] 한국거래소는 'KRX금시장' 시스템 최종점검을 위한 모의시장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모의시장에서는 증권·선물사 및 KRX금시장에 회원으로 참가하는 실물사업자(자기매매회원)들도 직접 시스템에 접속해 입고·주문·인출의 전 과정을 테스트할 수 있다. 모의시장은 이날부터 3주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KRX금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실물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고려아연, 보스턴메탈, 스미스골드 등 47개 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호철 거래소 부이사장은 "KRX금시장에 47개 실사업자가 자기매매회원으로 가입을 신청하는 등 조기 안착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며 "KRX금시장에 참여하는 증권·선물사와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지하경제 양성화의 정부정책 목표 달성은 물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