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 남편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가 화제다.
지난 3일 김희애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남편 이찬진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한국의 빌게이츠'로 불리던 이씨와 최고 주가를 올리던 여배우와의 만남은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두사람은 '아는 사람의 소개'로 만났다. 김씨의 형부가 중매인이 되었다. 이찬진 대표는 김씨 형부의 서울대 후배였다. 이씨가 김씨에게 컴퓨터를 가르쳐주면서 가까워졌고, 결국 1997년에 결혼했다. 지금까지 잉꼬 부부로 살며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라는 유명세를 지켜가고 있다.
한편 이찬진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한글과 컴퓨터 한글워드프로세서를 만들었다. 이후 1998년 한글과 컴퓨터가 부도를 맞은 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드림위즈를 설립했다.
1996년 치러진 제 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당시 한나라당 전국구 의원에 당선돼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한 뉴미디어 대상 정보통신부장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2009년 설립한 모바일 앱 개발업체 터치커넥트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찬진 대표 스펙을 본 네티즌들은 "김희애, 재력가 남편 대박", "김희애 이찬진 결혼당시 화제를 모은 이유가 여기있군", "김희애 남편 이찬진 스펙 짱이다", "이찬진 한컴 대표였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