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인력양성 공동교육훈련기관 선정

입력 2014-03-04 09:18
해양플랜트ㆍ선박ㆍ해운ㆍ융합부품소재 분야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해양플랜트ㆍ선박ㆍ해운ㆍ융합부품소재 등 핵심인력 양성 기반 구축을 위한 ‘2014년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부산지역 공동교육 훈련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 사업을 주관한 한국해양대 산학연ETRS센터의 오진석 소장은 “지역 기업과 산업 인력 수요를 기반으로 부산지역 5대 전략산업(해양산업, 융합부품소재산업, 창조문화산업, 바이오헬스산업, 지식인프라서비스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력양성 및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졌다”며 “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해양대는 올해부터 정부 지원금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금을 지원받는다. 해양대는 해양플랜트ㆍ선박ㆍ해운ㆍ융합부품소재 분야 등의 중소기업 재직자(연 1500명)에게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재교육을 실시하고 실업자 및 취약계층 취업을 위한 채용예정자를 연 100명이상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 교육훈련생 모집, 교육훈련, 취업지원 등의 산학협력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원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력양성 공동교육훈련기관 선정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평가 및 관리를 수행했다. 지난달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된 기관을 대상으로 서류 및 인터뷰, 현장심사, 최종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한국해양대를 비롯해 최종 3곳이 선정됐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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