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석 기자 ] 젬백스&카엘은 4일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이 665억2900만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105억7400만원으로 전년보다 적자폭이 늘었지만 당기순손실은 33억4800만원으로 적자폭이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304억1100만원, 영업이익 8억2200만원, 당기순이익 48억4800만을 기록했다. 국내외로 꾸준한 매출실적을 보여 전년에 이어 2개년 연속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별도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을 실현한 것과 달리 연결기준에서의 영업손실은 주요종속회사인 카엘젬백스의 지속되는 연구개발(R&D) 투자분과 케이에스씨비의 영업손실이 반영돼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젬백스 관계자는 "지난 몇 년동안 R&D투자를 지속해 연결기준으로는 손실을 기록하게 됐지만 올해부터는 바이오 사업에서도 매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연결재무제표상의 손익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