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원·달러 환율, 1070원 초반 등락 전망"

입력 2014-03-04 08:13
[ 정혁현 기자 ]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3.90원에 호가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2.70원(0.25%) 오른 1070.20원으로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대외 불안으로 안전선호 심리가 우세해 상승 출발 할 것"이라며 "미국의 러시아 제재 가능성이 제기돼 러시아 증시 및 루블화는 2%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하지만 우크라이나 불안에도 외국인 이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신흥국 내 차별화 요인이 부각돼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69.00~1075.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