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허지웅 '나영이의 소원' 동참…학대피해아동 돕기 나선다

입력 2014-03-04 01:58

가수 윤종신 ‘나영이의 소원’에 동참한다.

3월3일 윤종신 소속사 측은 “윤종신이 학대 피해 아동 돕기를 위한 캠페인 ‘나영이의 소원’에 동참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나영이의 소원’은 국내 학대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2013년 10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캠페인으로, 재단은 아동 대상 성범죄자에 대한 법률 개선을 촉구하고 이를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나영이의 부탁’ 캠페인을 전개, 아동 대상 성범죄자 공소 시효 폐지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윤종신은 ‘나영이의 소원’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다. 아파도, 슬퍼도 함께 할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윤종신 뿐만 아니라 영화평론가 허지웅 역시 “‘나영이의 소원’과 같이 활발한 사회 운동은 제도나 법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좋은 장치다”라며 캠페인 동참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그간 학대피해아동을 돕는 일에 영화감독 이준익, 배우 조민수, 설경구, 김해숙 등이 영상을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윤종신 허지웅 ‘나영이의 소원’ 동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종신 허지웅 학대 아동들을 위한 동참 소식 훈훈하네요” “윤종신 허지웅 좋은 일 함께 하는 모습 보기 좋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