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한강 입수, 장학금 욕심에…얼음장 한강 물로 '풍덩'

입력 2014-03-03 17:28

이광수 한강 입수

배우 이광수가 한강에 자진 입수에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새 학기 특집으로 런닝맨 멤버들이 서울 지역 7개 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강 건너기에 도전했다.

이날 각 멤버들은 대학생 2명과 팀을 구성해 캔, 생수통, 비닐, 풍선 등의 재료로 배를 만들어 3등까지 지급되는 장학금을 놓고 한강 도하 레이스를 펼쳤다.

이때 서강대 학생들과 만든 풍선배를 타고 3위로 한강을 건너가던 이광수 팀은 결승전을 앞에 두고 유재석과 고려대 학생들의 깡통배에 역전을 당했다.

이에 다급해진 이광수가 갑자기 배에서 뛰어내려 한강으로 입수해 골인 지점까지 혼자 헤엄쳐 왔지만 유재석 팀 3명 전원이 먼저 도착해 깃발을 뽑아 이광수 팀은 4위에 그치고 말았다.

특히 물 밖으로 나온 이광수가 "너무 추워"라고 울부짖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불로 배를 만든 송지효와 건국대팀이 가장 빠른 시간에 도착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개리와 성신여대 팀의 비닐배가 2위를 기록했다.

이광수 한강 입수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광수 한강 입수, 진짜 추웠겠다", "이광수 한강 입수, 갑자기 뛰어들 줄이야", "이광수 한강 입수, 장학금 꼭 주고 싶었나봐", "이광수 한강 입수, 다와서 역전 아까웠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