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차기 한은총재 이주열 前한은 부총재 내정

입력 2014-03-03 14:38
수정 2014-03-03 16:43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차기 한국은행 총재에 이주열 전 한국은행 부총재(62)를 내정했다.

현 김중수 총재는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2010년 임명돼 임기가 이달 말로 끝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내정자는 한은 업무에 누구보다도 밝으며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식견과 판단력을 갖췄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전 부총재는 1977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해외조사실장·조사국장·정책기획국장을 거쳐 2007년 부총재보, 2009∼2012년 부총재를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 경제대학원 특임 교수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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