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펀드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략상품으로 운용중인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가 공사모를 포함한 설정액이 2200억원을 넘었다고 3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 우량 기업 우선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해 꾸준한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채권금리와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의 C-W클래스는 1년 수익률은 19.31%를 기록, 주식형, 혼합형을 포함한 모든 배당주 펀드 중 최고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중위험중수익에 대한 투자자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연초 이후에만 313억원이 증가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3.71%로 장단기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는 주식 51.04%, 채권 10.65% 및 집합투자증권과 유동성 등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특히 콜옵션을 매도함으로써 초과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커버드콜전략) 또한 병행한다. 주가수준보다 높은 행사가격으로 콜옵션을 매도해 현물 주가의 완만한 상승시나 횡보 또는 주가 하락시에도 프리미엄을 통한 초과수익이 가능하다.
박원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 상무는 "저성장, 저금리 시대가 장기화 되고, 시장에 대한 투자에서 현금에 대한 투자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며 "중위험중수익 상품 중 성과가 좋은 배당프리미엄펀드는 특히 연금펀드시장에서 투자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