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나 기자 ] 대신증권은 3일 웅진씽크빅이 지난해 4분기 구조조정 영향에 부진한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웅진씽크픽 목표주가를 9000원에서 85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웅진씽크빅은 작년 4분기 매출 1633억 원, 영업손실 15억 원, 순손실 104억 원을 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순이익은 적자 기조가 이어졌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추정치보다 크게 확대됐다"며 "단행본 부문에서 개발 중단 제품과 관련한 일회성 손실이 50억 원 발생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구조조정과 체질 개선 노력으로 올해는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기존 전망치에서 영업이익은 3%, 순이익은 10% 하향 조정한 269억 원과 153억 원으로 새 추정치를 제시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은 156% 늘고 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금액이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