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알맹, 흥겨운 '담배가게 아가씨' 무대로 TOP8 진출

입력 2014-03-02 18:23


'알맹'

'K팝스타3' 알맹이 호평을 받았다.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서는 대망의 TOP 10(알맹, 버나드박, 남영주, 한희준, 배민아, 짜리몽땅, 장한나, 권진아, 샘김, 썸띵)이 TOP 8의 자리를 놓고 경연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톱8 티켓을 놓고 경쟁을 앞둔 톱10 진출자들이 각각 A조 B조로 나뉘어 경연 순서를 정했다. 이날 현장 조 추첨에서는 유력한 우승 후보인 알맹, 버나드 김, 짜리몽땅이 모두 A조를 뽑아 죽음의 조로 등극했다. 또 샘김과 권진아도 A조에 합류 죽음의 매치에 함께 하게 됐다.

이날 알맹은 5번째로 무대에 올라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불렀다. 이들은 여느 때처럼 흥미롭게 랩과 춤은 물론이고 상큼한 개사로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목 상태를 빨리 되돌린 최린에게 놀라움을 표하면서 "노래 랩 가사 전달력 만점을 주고 싶은 무대다"라고 전했다.

양현석은 "노래하는 내내 가사를 봤다. 제가 감수성이 예민해서인지는 몰라도 어떻게 이렇게 가사를 썼지 싶었다. 목소리 돌아온 거 축하드리고 다음엔 훨씬 더 좋은 무대를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최린 씨 랩할 때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 할 때 찍이 인상깊었다. 기가막히게 잘한다 싶었다"라면서도 "거꾸로 뒤집어 얘기하면 여기서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 다음 번에 어떤 좋은 무대를 보여줄 지 예상이 된다는 거다. 알맹의 지난번 무대는 목상태가 안 좋았음에도 극찬을 받았던 건 뭔가가 달라서였다. 이번 무대는 알맹의 트레이드 마크인 무대였다. 그 부분들이 뚫고 나갈 숙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평했다.

이날 권진아는 가장 먼저 톱8에 진출했다. 이어 짜리몽땅이 다음 라운드 진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끝으로 알맹이 톱8에 이름을 올리며 생방송 무대에 진출했다.

생방송 무대에 진출하지 못한 A조의 샘김, 버나드 박은 B조의 탈락 후보 2팀과 함께 100인의 시청자 심사위원단의 비밀투표로 당락이 결정된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내레이션으로 등장했던 MC 전현무가 TOP10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알맹의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알맹, 이번 무대는 알맹다웠다" "알맹, 역시 신나는 무대는 최고다" "알맹, 노래 좋다. 편곡이 기가 막히다" "알맹, 생방송 무대에서도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