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1위, 솔로 데뷔 후 처음…"항상 2등만 했는데" 눈물

입력 2014-03-02 17:15

'선미 1위'

선미가 '보름달'로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

선미는 2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가요 순위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지난 2월 중순 발표한 첫 솔로 미니앨범 타이틀곡 '보름달'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선미는 비투비의 '뛰뛰빵빵'과 소유X정기고 '썸'을 꺾고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었다.

1위가 발표된 후 선미는 "항상 2등만 했는데 오늘 이렇게 1등 하게 되어 감사하다. 항상 고군분투해주시는 팬분들과 회사 식구들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용감한 형제가 작곡한 선미의 '보름달'은 보름달이 뜨는 날 사랑이 이뤄지길 기다리는 뱀파이어 소녀의 마음을 담은 노래로 17일 발표됐다. 선미는 소파 위에서 맨발인 채로 섹시하면서도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더욱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인기 걸그룹 원더걸스 원년 멤버 출신 선미가 솔로로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8월 '24시간이 모자라'로 데뷔한 뒤 이날이 처음이다.

선미 1위 소식에 네티즌들은 "선미 1위 대단하다. 축하해요" "선미 1위, 솔로로 승승장구 하는구나" "선미 1위 축하. 앞으로도 잘 되길" "선미 이번 노래 좋다했는데 1위했네" "선미 울지마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